경찰,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압수수색…봐주기 감찰의혹
뉴스1
2024.09.10 10:23
수정 : 2024.09.10 10:23기사원문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 진안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압수수색 했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A 씨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소방노조는 지난해 업무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 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전 진안소방서 사건과 관련해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 진안소방서장의 감찰 과정에서 봐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6월 전북소방본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당시 감찰 조사관 2명을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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