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허준호, 욕망·복수의 향연…'보물섬' 내년 SBS 방송
뉴스1
2024.09.13 15:15
수정 : 2024.09.13 15: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형식과 허준호가 '보물섬'으로 만난다.
오는 2025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날려버린 비선실세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허준호는 극 중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으로 분한다. 염장선은 돈과 권력을 요리조리 멋대로 맛대로 휘두를 때 절정의 환희를 느끼는 인물로, 세상 모든 사람을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손아귀에 쥐고 흔들어야만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극과 시청자를 쥐락펴락할, 역대급 강력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과 허준호 기대감이 치솟는 두 배우가 만난 만큼, '보물섬' 또한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여기에 숨 막히는 몰입도를 자랑하는 이명희 작가와 진창규 감독이 함께한다. 내년 안방극장을 뜨거운 욕망과 복수의 불구덩이로 만들 기대작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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