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비로 회사 운영…빚 아직도 갚는 중"
뉴스1
2024.09.15 05:30
수정 : 2024.09.15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사비로 회사를 운영했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날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제 사비로 회사를 운영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가 "투자금 받는 데 어려움 없었을텐데 원하는 대로 무대를 하게 하려고 무리해서라도 개인 돈으로 한거냐"고 묻자 조현아는 "100% 그 이유 때문이다. 투자는 받으면 얼마든지 바로 받을 수 있는데 하고싶은 것 하게 해주는 것 이상으로 더 필요한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현아는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며 "9개월 동안 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한 번을 못냈다"고 전했다. 그는 "9개월 치 밀린 돈을 어느날 정산을 한 날에 다 정산하고 40만원이 통장에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현아는 "저는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멤버들이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멤버들에게 "대표님한테 어떤 사람이 우리 앞에서 욕했던 것 기억나냐"고 물었다. 그는 "그때 (대표님이) 괜찮다고, 우리가 힘들어할까봐 모욕감을 주는데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때 내가 '무조건 성공하겠다'고 했다"며 울먹였고, 옆에서 듣고 있던 대표님은 "너네들 잘 되는 모습 보면 나는 괜찮다"고 어반자카파 멤버들을 다독였다.
이에 어반자카파 박용인은 오열했다. 그는 눈물을 닦으면서도 "근데 저희가 회사 없이 시작하고 처음에 무시도 많이 당하고 주변에 놀림도 많이 당하고 그런 일들이 다 기억이 나고 생각이 났다"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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