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암 투병 회상…"짧으면 6개월이란 말 무서웠지만"
뉴스1
2024.09.16 18:58
수정 : 2024.09.16 18:5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비인두암 투병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우빈은 무알코올 맥주로 대신해 '짠한형'과 분위기를 맞췄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김우빈은 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전 원래 긍정적인 편,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이다"라고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우빈은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갑자기 '짧으면 6개월이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너무 놀라고,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라고 고백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아예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바로 긍정적인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치료하면서 계속 마음을 다잡았다고. 이어 김우빈은 10년간 바쁘게 살아왔으니 하늘에서 시간을 준 건 아닐까 생각하려고 했다며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분이 응원과 기도를 해주셨다, 그 힘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제가 받았던 이 기도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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