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조선대학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4.09.22 16:09
수정 : 2024.09.22 16:09기사원문
조선대, 연세대와 부산대 이어 지방 사립대 중 처음으로 23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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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연세대와 부산대에 이어 세 번째로, 지방 사립대 중에서는 처음이다. 보훈부는 6·25전쟁 당시에 있던 4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명비 건립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조선대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출신의 대표적인 호국영웅으로는 6·25전쟁의 위기에서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육군 장교로 참전한 후 무장공비 토벌 중 산화한 고(故) 소병민 중령이 있다.
조선대는 협약에 따라 올해 교내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1946년 건립한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시연합대학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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