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김호진과 잉꼬부부? 잉꼬처럼 보여야 해 힘들어"
뉴스1
2024.09.23 09:48
수정 : 2024.09.23 09: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지호가 '잉꼬부부'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결혼하고 나서 잉꼬부부라고 하더라, 신혼 때는 얼마나 싸우나"라며 "잉꼬부부라는 말 때문에 잉꼬처럼 보여야 하니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이 '빨래를 저기다 넣어놔'라고 했는데 안 한다, 한두 번 이야기하다 부른다 '지호야 이거 왜 여기다 놔둬 저기다 두지'라고 한다"라며 "그렇게 또 맞추면서 살아가고, 서로에게 연민이 생겼다"라고 했다.
김지호가 "애가 크고 나니 둘밖에 없더라"라고 하자 허영만은 "애들이 계속 커도 양말 벗어 놓는 것은 계속될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김지호는 "계속된다"라고 동의했다.
한편 김지호는 MBC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남편 김호진을 만나 2001년 결혼했고, 2004년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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