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결혼해 아이 낳았으면 '외로움' 없었을까 생각해"
뉴스1
2024.09.26 11:38
수정 : 2024.09.26 11: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싱글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부부'는 26일 오전 11시 사전 녹화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반면 싱글이어서 좋은 점을 묻자 이소라는 "같은 이야기다, 그 애들이 뭘 너무 많이 사달라, 보내달라, 이런 경우가 너무 많더라, (친구들이) 자기는 쫄쫄 굶으면서 희생하는 걸 보면 혼자가 편하지 싶다"라고 했다.
그는 비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할 조언으로 "일단 경제적으로 내가 나이 들어서 살아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혼자인 김원훈은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한데 다음 생애를 사는 기회가 있다면 비혼주의로 살아보고 싶다"라며 "개그맨 중에는 결혼을 안 한 분들이 많은데 구질구질하지 않고 멋진 화려한 싱글 같다. 혼자 있다면 여행도 아무 간섭없이 다녀보고 싶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나도 행복하기는 하다"라고 했다.
이소라는 "내가 결혼에 맞는 사람인가,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한다, 제 주변에는 느낌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더라, 그러다 이별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했다.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실화 바탕의 고품격 부부 드라마와 이소라 안현모 김원훈 정미녀 박혜성 등 신선한 MC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제작진은 연령대가 낮아진 부부들을 타깃으로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드라마 내용을 구성해 MZ버전 '사랑과 전쟁'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26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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