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정체 발각 위기…블랙핑크 언급에 '모르쇠'
뉴스1
2024.10.05 05:30
수정 : 2024.10.05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제니가 정체 발각 위기에 당황했다.
이날 제니는 마리아 엄마와 함께 와인을 곁들이며 식사했다.
제니가 "(반려견) 끌레아의 인생이 너무 부럽다, 이렇게 누워 있고"라는 말을 꺼내자, 엄마는 "넌 동물들과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것 같다. 개와 말의 생각을 이해하는 듯하다. 그들의 보스 같아"라고 했다. 제니는 "드디어 마리아가 된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때 그를 힐끗 쳐다보는 남자들이 있었다. 모두가 마리아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마리아가 여동생 방에 있던 포스터 속 아이돌과 닮았다고 한 것. 이들은 "제니가 마리아인 건가? 맞는 것 같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제니가 등장했다. 그를 유심히 바라본 한 남자가 "궁금한 게 있다. 당신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제니가 당황했지만, 애써 모르는 척하며 "무슨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잡아뗐다. "여동생 방에서 당신 포스터를 봤다. 아마 그룹 같다. 노래 안 하는 거 확실하냐?"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제니가 다시 한번 "저는 여기서 일한다. 노래 안 부른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블랙핑크까지 언급됐다. 제니가 "잘 모르겠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제니라는 이름도 모르냐?"라는 이어진 추궁에도 "예쁜 이름이다"라면서 "저는 마리아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마리아를 불러 달라"라고 한 뒤 빠른 후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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