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구의원의 통일을 향한 외침'..與 박현우, '反헌법적 통일포기 반대' 1인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2024.10.08 08:44
수정 : 2024.10.08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야당발(發) '통일조항' 삭제 논란과 관련, 여당의 한 광역의회 의원이 '반(反) 헌법적 통일포기 반대'를 외치며 국회 의사당 앞에서 1인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은 8일 "최근 정치권에서 반헌법적 발상인 통일 포기론이 제기되는 등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국정 방향을 스스로 왜곡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헌법적 통일포기의 부당성과 왜 통일 국가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늘 지역구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캠패인을 벌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인 캠페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박 구의원은 이어 "지성의 힘으로 오직 진실의 편에 서서 통일 한국의 헌법적 가치를 반드시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의원은 정치 입문 이전부터 통일관련 남북 청년관련 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가 하면 관련 연구에도 매진하는 등 통일국가 실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이날 중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통일관련 표현 삭제', '유사시 남한 흡수통일' 등이 담긴 헌법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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