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향하는 LX판토스, 카자흐스탄 물류기업과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4.10.10 14:54
수정 : 2024.10.10 14:54기사원문
10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이용호 대표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X판토스와 카라바예프 장관은 '카스피해'를 횡단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카스피해횡단 국제수송루트(TITR) 구간에서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관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3국을 중심으로 TITR 확대 개발을 위한 논의 및 인프라 투자가 국가 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진다. 양측 협력 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LX판토스는 카자흐스탄 1위 물류업체인 PTC그룹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TITR을 이용한 유럽-아시아 간 화물 운송 확대, 양사 간 물류 자산 활용 및 카자흐스탄 수출 화물의 공동 개발 등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PTC는 2002년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통합 운송 서비스 및 물류 투자 그룹이다. 현재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철도 차량 및 물류 인프라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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