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 151명…경기 70명으로 ‘최다’
뉴스1
2024.10.13 14:15
수정 : 2024.10.13 14:15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임용시험 합격 후 학교에 배치받지 못한 전국 초등학교 교사 임용대기자 151명 중 경기지역이 7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 의원(국민의힘·포천가평)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초등학교 교사 임용대기자는 151명이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경남 등 10곳에서는 임용대기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용대기자가 지난해 3월 2081명, 올해 3월 1214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9월 기준 숫자는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임용대기자 감소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도시 학교 신설, 기초학력 지원,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학교 지원,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의 교육수요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의원은 “그동안 초등학교 교사의 미발령 문제가 심각했기에 교육수요를 반영하는 정책적 대책이 필요했다”며 “교원수급계획과 연계해 향후 임용대기 현황이 적절히 관리되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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