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 그린벨트 해제… 유스호스텔 건립
파이낸셜뉴스
2024.10.13 09:00
수정 : 2024.10.13 18: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의 효율적 활용과 토지이용 변경을 위해 93만㎡에 달하는 공원 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하고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속 제기된 울산체육공원 편익시설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제 구역에는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공원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해제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해왔으며 최근 사전협의를 마무리 짓고 해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유스호스텔은 문수야구장 일원 연면적 5340㎡, 객실 70~80실, 수용 인원 최대 300명 규모의 3층 건물로 지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체육공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지난해 초부터 국토부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울산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울산이 체류형 관광도시와 꿀잼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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