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한-美 드론 시장 진출 MOU...美UAM 회사와 솔루션 공동 수행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4.10.14 13:00
수정 : 2024.10.14 1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인텍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무인이동체 국제협력에서 드론 기술 개발을 함께 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 현재 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KRAUV와 노스다코타 주정부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노스다코타주는 UAS 관련 테스트베드 등 미국 내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제너럴오토믹아에로노틱스시스템사(GA-ASI), 노드롭글루먼 등 관련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노스다코다주는 한 국기업에 비가시권(BVLOS) 비행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컴인스페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두산DMI, 볼로랜드, 솔탑,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클로버스튜디오, 프리뉴, 니어스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이 미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20여개 기업 기관들이 참석한다.
이 같은 소식에 AI 및 드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파인브이티와의 지분 관계가 부각되며 파인텍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파인텍의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파인브이티의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파인브이티는 지난 2018년 파인텍의 관계사로 편입됐다.
파인브이티 측은 "미국 ANRA 테크놀로지스와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 등의 상공망 품질 측정 하드웨어 부분에서 공동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라며 "UAM을 탑승한 승객이 통화, 소셜미디어, 영상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적용,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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