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이수만에 편지 "지금의 날 만들어준 분…감사해"
뉴스1
2024.10.16 15:17
수정 : 2024.10.16 15: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김재중이 우연히 비행기에서 전 소속사 사장 이수만을 만났던 비화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영상에서 김재중은 비행기에서 한 칸 옆에 앉은 이수만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던 상황과 당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얘기 김준수가 안 하더라고!"라며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재중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기내용 엽서에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편지를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구라가 비행기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김재중은 "당연하죠"라며 "타자마자 인사도 드렸다"면서도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만이 내릴 때 편지를 전했다는 김재중은 마음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고.
이후 김재중은 김희철을 통해 이수만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만이 다른 자리에서 자랑 아닌 자랑을 여러 번 했다는 것. 김재중은 "얼마 전에 재중이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고, 그런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며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이수만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재중은 "감사한 게 너무 컸다"며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당시 선생님이 데뷔를 시켜 주셨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분이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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