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 퇴직연금 스테디셀러로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4.10.16 18:02
수정 : 2024.10.16 18:02기사원문
금투협·자산운용업계 출범식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수익률 ↑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전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판매액) 32조9095억원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은 89.2%(29조3478억원)이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딤펀드 출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국내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금투협은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