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金값'…LS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한투證
파이낸셜뉴스
2024.10.17 07:51
수정 : 2024.10.17 07:51기사원문
3·4분기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예상 컨센서스에 부합 전망…금·은 가격 강세로 LS MnM 실적 양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17일 LS 3·4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사업인 전선과 중전기 부문은 부진했지만, 귀금속 가격 상승이 이를 만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가 비수기인 데다가 2·4분기에 출하가 몰렸던 데 따른 반작용, 제조업 활동 부진까지 더해져 전선과 중전기 부분 사업은 예상보다 저조했을 것"이라면서도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예상한 이유는 자회사 LS MnM이 금과 은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선과 중전기 부문이 주춤하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건설 투자 증가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조업 공장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공장이 늘면 가동을 위한 전기가 더 필요하고, 자동화 탓에 동일 규모의 공장이라도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선과 중전기가 장기 호황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