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사경, 폐기물 처리·배출 위반업체 13곳 적발
파이낸셜뉴스
2024.10.17 09:20
수정 : 2024.10.17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7~9월 폐기물 처리·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수사한 결과, 폐기물 처리신고 미이행 업체 등 13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역내 폐기물 처리·배출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업 허가·신고 여부, 미신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기물 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수사했다.
또 2곳은 지정폐기물인 폐신나, 폐수처리오니를 보관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폐유도 보관표지판 없이 보관하는 등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했다.
폐기물 처리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 중에는 주변에 주택이 없는 지역이나 외진 장소를 골라 고철상을 차려 놓고 교묘히 단속을 피해 간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대형 고철상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주변 지역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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