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판매 거부하자 술병 휘두른 중국 국적 남성, 시민에게 제압 당해
파이낸셜뉴스
2024.10.24 10:15
수정 : 2024.10.24 10:15기사원문
경찰 "절차에 따라 수사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신분증을 요구한 후 술 판매를 거부한 편의점 직원에게 술병을 깨뜨려 위협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새벽 4시 50분께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60대 남성 직원에게 깨진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의점 직원이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자 응하지 않은 채 술을 팔지 않는다며 냉장고에서 술병을 꺼내 깨뜨린 뒤 점원에게 휘두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에게 A씨는 편의점 밖으로 끌려 나와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만 경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며 출국금지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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