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육·공군, 연합·합동 공중재보급 훈련 "전시 작전지속 지원능력 향상"
파이낸셜뉴스
2024.10.24 13:33
수정 : 2024.10.24 13:33기사원문
합참, 호국훈련의 일환 장비·물자 적시 수송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미 주요부대 참가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024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속초·김해·청주비행장과 여주훈련장 일대에서 전시 수송수단 다변화 및 작전지속 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지난 21~23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은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한반도 작전환경의 지상병참선 특성을 고려해 공중을 통한 적시적인 장비·물자 수송지원을 보장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기동정찰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미 353특수작전비행단, 육군 3군수지원여단, 공군 군수사령부 등이 참가했다.
훈련 참여 병력들은 전시 공중병참선 기지 운영부대를 전개해 육·공군 합동 공수화물처리 및 연계수송 절차를 숙달했다. 합참은 훈련은 종심작전 대 공중재보급을 위한 한미 연합 공중투하 등 한반도의 열악한 지상병참선을 고려해 수송수단 다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오는 11월 6~7일 서북도서 방어훈련과 연계해 정비부대 백령도 전개를 위한 항공수송을 실시하고, 탄약 등 재보급물자의 신속 지원을 위한 공중투하 훈련을 호국훈련 일환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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