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드디어 웃었다…물고기 잡고 '명예 회복'
뉴스1
2024.10.26 05:30
수정 : 2024.10.26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해진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낚시 고수로 알려진 유해진이었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입질이 전혀 오지 않은 가운데 차승원이 가장 먼저 물고기를 낚아챘다. 2시간 만에 처음 본 물고기였다.
차승원은 부시리를 잡고 의기양양했다. "나한테 얻어걸리니? 잡히니까 재밌네~ 재밌어~"라고 흡족해했다. 유해진은 웃을 수 없었다. 이내 설욕전이 펼쳐졌다. 명예 회복이 시급한 그가 다른 포인트를 찾아 움직였다.
드디어 유해진에게도 신호가 왔다. "어? 물었네? 물었어"라며 짜릿함을 느꼈다. 그는 "감지를 못하겠어"라면서 사투를 벌였다. 이를 본 김남길이 "엄청나게 크다"라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
유해진이 온 힘을 다해서 낚싯대를 당겼다. "이러다 끊고 도망가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하기도. 다행히 한계가 임박했을 때 전문가가 등장, 랜딩에 성공했다. 유해진이 "뿌듯하다"라며 후련해했다. 이어 "여기가 뻐근해"라면서 영광스러운 팔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부시리는 뭐 할 수 있나?"라고 하더니 "감자 구해서 피시앤칩스 해 먹자"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유해진, 차승원은 물론 김남길까지 손맛을 보며 이날 낚시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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