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한 번 맞았다가…“얼굴 한쪽이 완전히 무너졌다” 고통 호소한 英 여성
파이낸셜뉴스
2024.10.27 08:52
수정 : 2024.10.27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톡스를 맞았다가 끔찍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입술 필러를 맞던 캐서린 투물카(34)가 필러 재고가 없다는 말에 보톡스를 맞았다가 겪은 끔찍한 사연을 보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시술 후 캐서린의 얼굴 한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투물카는 "제 모습이 끔찍해 보였고 자괴감이 들었다"며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직장생활을 하지도 못했다. 사람들과도 만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투물카는 "시술을 받기 전에는 충분히 고민하고 전문가의 자격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미용 시술이다. 주로 주름 개선이나 특정 부위의 근육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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