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싱턴서 SCM 이어 외교·국방장관회의…北파병 대응 주목
연합뉴스
2024.10.31 06:21
수정 : 2024.10.31 11:58기사원문
3년만에 2+2 장관회의…공동성명 채택 예정
한미, 워싱턴서 SCM 이어 외교·국방장관회의…北파병 대응 주목
3년만에 2+2 장관회의…공동성명 채택 예정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 3년 만에 개최된다.
양국 장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군대를 보낸 북한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정책 공조를 논의할 전망이다.
전날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김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만나 북한의 파병을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연합연습 시에는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앞으로 작전계획에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음을 공개했다.
핵·재래식 통합(CNI) 개념 도출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도 SCM 공동성명에 담겼다.
외교·국방 2+2 회의에서는 이런 SCM 결과물을 토대로 국방뿐 아니라 외교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는 2+2 회의에서도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별도의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개최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조 장관과 김 장관은 이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빌 블레어 국방장관과 함께 내달 1일 제1차 한국·캐나다 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이 2+2 장관회의를 갖는 건 미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3번째다.
양국 장관들은 한반도 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이슈, 양국의 국방·안보·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회의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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