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GTX 수혜 기대해볼까"
파이낸셜뉴스
2024.10.31 16:50
수정 : 2024.10.31 1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역급행철도(GTX)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해당 노선과 인접한 수혜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말 운행을 시작한 GTX-A노선(운정(파주)~동탄(화성))은 개통(일부 구간) 이후 남부 지역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탄역의 경우 수서역까지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됐지만 GTX-A노선을 통하면 20분대로 도착하기 때문이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난 2020년 7월 전용면적 84㎡A 기준 3억85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그러나 올해 4월 같은 전용면적이 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대우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가 공급된다.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GTX-D노선(예정)을 통해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지역은 1시간 이내에, 서울 남부(삼성역)와는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 전용면적 59~244㎡, 총 1856가구(분양형 공동주택)가 공급된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GTX-C노선(예정) 개발 호재가 있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95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대곡역에서 GTX-A노선(예정)으로 환승하기 용이하다.
DL건설은 11월 인천 중구 사동 일원에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579가구 중 4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신포역이 있어 수인분당선 환승을 통해 GTX-B노선 청학역(가칭, 예정) 이용이 가능하다. 이 노선을 이용 시 여의도까지 접근성이 크게 수월해질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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