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김경식, 미분양 아파트 계약…알고 보니 타워팰리스"
뉴스1
2024.11.11 19:01
수정 : 2024.11.11 19: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이 김경식의 아파트 계약을 걱정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엽과 서울예대 절친인 김경식, 이동우가 함께했다.
신동엽은 과거 김경식을 '흥청망청'이라고 표현하며 걱정이 될 정도로 후배들에게 돈을 쓰고, 주변 사람을 챙겼다고 밝혔다. 당시 신동엽은 그런 김경식에게 "한 달에 오백만원 씩 주면 저축해서 불려줄게"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에 이동우가 "누가 누굴 챙겨"라고 생각하면서도 비슷한 성향의 신동엽이 보기에도 김경식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김경식이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아파트 계약 후 돈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경식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통장을 보는데 200만 원뿐이었다"라며 가장이 된 이후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돈이 들어오는 족족 저축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 김경식이 미분양, 안 팔리는 아파트를 골라 계약했다"라며 잘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계약했다는 생각에 김경식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보니까 타워팰리스였다, 경식이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산 거다"라며 얼떨결에 재테크의 귀재가 된 김경식의 일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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