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생명체에 닿을까"…우주로 보내는 10비트 한글메시지
뉴스1
2024.11.14 12:02
수정 : 2024.11.14 12: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달 16일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한글 메시지 우주 전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1974년 11월 16일 인류 최초 지구 밖 지적 생명체에게 메시지(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뒤 50주년이 되는 해다.
한글 메시지는 이날 오후 6시에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천체관측소에서 10비트의 디지털 데이터로 인코딩된 뒤 1550나노미터(㎚·10억분의 1m) 레이저에 실려 우주로 쏘아진다. 목적지는 트라피스트-1, 울프 1069, M13, 베가, 16Cygni, 한글 이름 항성과 외계행성 '백두', '한라' 등 천체들이다.
이는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과학관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 '트랜스미션 한글' 등 대중 강연과 더불어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원종국 작가, 강원석 박사, 유명 유튜버기도 한 천문학자 강성주 박사의 과학 콘서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언해피의 우주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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