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日오키나와현 '우호협력도시' 됐다…"교류 강화"
뉴시스
2024.11.15 12:58
수정 : 2024.11.15 12:58기사원문
협약식은 1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지사를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마키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방외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는 오키나와 지역외교 정책과 목표가 같다"며 "상호 연대를 키우면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오 지사는 "오키나와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며 "평화의 가치를 지향하는 양 지방정부가 교류협력 강화하면서 더 많은 도시와 협력한다면 세계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키나와에서 제주의 공연예술과 음식문화을 알리는 특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의 고기국수와 오키나와의 소키소바를 비교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기국수를 맛보기 위해 50m가 넘는 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제주도는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교류의 수준에 따라 실무교류도시, 우호협력도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호도시 협정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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