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외부인이 허위 서류 제출"
뉴스1
2024.11.17 07:06
수정 : 2024.11.17 10:1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에서 25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해당 사고는 재개발 상가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받기 전 분양가로 대출금을 신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발견 경위에 대해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으로, 담보가액은 33억 2100만 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출금은 25억 원인데 담보 금액이 충분해 실제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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