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김희원 "'나 잘난 맛'에 연기…감독 되고 겸손배워"
뉴스1
2024.11.20 17:06
수정 : 2024.11.20 17:06기사원문
(싱가포르=뉴스1) 윤효정 기자 = 김희원이 처음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2024) 를 열고 디즈니+(플러스)로 공개하는 새 드라마 '조명가게'(극본 강풀/연출 김희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강풀은 김희원 감독에 대해 "훌륭한 감독님이다, '조명가게' 이야기는 난해한데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연기하는 배우들 연기자들과 캐릭터 사람에 대한 이해에 감탄했다, (김희원은) '무빙' '조명가게'에도 나온다"라고 했다.
연출에 도전한 김희원은 "일단 겸손을 배웠다, 배우를 할 때는 자기 잘난 맛에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작가님이 섬세하다는 걸 느꼈다, 배우들은 나보다 연기를 잘하는구나, 훌륭하다고 느꼈다, 스태프분들도 온 힘을 다해서 열정을 쏟았는지 존경스러웠다, 겸손해야겠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풀 작가님이 연출을 하라고 했을 때 도대체 나의 뭘 보고 맡겼을까 싶었다, 연기를 잘하니까 해보라는 줄 알았다, 나름대로 연출에 대한 꿈이 있었고 준비를 하다가 계기가 됐다, 지금도 떨리고 재미있고 꿈만 같다, 이 자리가 영광이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극장 개봉작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스타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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