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4.11.21 10:59
수정 : 2024.11.21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화력 발전소 사업 2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발주한 루마 가스복합발전소와 나이리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기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를 통해 한전은 4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전은 사우디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1.2G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317㎿) 등에 이어 사우디와 괌의 태양광 발전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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