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첫 女 전문경영인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2024.11.27 17:33
수정 : 2024.11.27 20:59기사원문
삼바에피스 김경아 사장 내정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김경아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그룹 첫 여성 CEO로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전문가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했다. 이후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이후 13년 동안 재직하며 회사 성장을 이끈 고한승 사장은 이날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에 임명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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