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휴양랜드에 다목적 목조호텔…130억 투입
뉴스1
2024.11.28 11:30
수정 : 2024.11.28 11:30기사원문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율리휴양촌 일원에 33개의 객실을 갖춘 다목적 목조 호텔을 짓는다.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 공공부문 목조건축물(높이 18m, 전체면적 3000㎡ 이상)을 신축하는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65억 원을 포함해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 3951㎡ 면적에 4층 규모의 다목적 목재 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1층은 대강당, 다목적실, 휴게시설로 꾸미고 2~4층은 33개의 객실을 갖춘다. 좌구산휴양랜드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신·육아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용 우선권을 주는 등 숲에서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다양한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기본계획·타당성평가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고 내년에 공모설계로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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