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신공항 접근성 향상…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2024.11.28 14:56
수정 : 2024.11.28 14:56기사원문
민간컨소시엄사가 국토부에 민간투자사업 사업의향서 제출
수성~동군위 10㎞ 단축 30분 절감, 신공항과 군위 발전 가능성 증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와 군위군,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사업)의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 정도이며,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10㎞ 단축과 30분 정도 절감돼 시민들의 편익 향상은 물론 서울에서 부산 간 새로운 경로 신설로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위 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은 홍준표 시장이 지난 2022년 12월 군위군 방문 당시 대구시 도심부와 군위군 사이에 팔공산이 있어 직통 도로가 없음을 아쉬워하면서 시와 군위군 간 행정 결합 외에 교통의 결합까지 만들어 줄 새로운 도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재정사업 대비 공기 단축(△33개월)과 공사비도 절감(△4.2%)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대형 건설사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수익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또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 금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추진을 주저하는 악조건 속에도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토부, 건설사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컨소시엄사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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