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국방대 안보 과정 졸업식서 "국가안보, 다양한 국가위기 사전대비 과정" 축사
파이낸셜뉴스
2024.11.28 17:53
수정 : 2024.11.28 17:53기사원문
"민·관·군 안보협력은 복합적 안보위협에 대처할 토대이자 상징"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최첨단의 강력한 국방 태세 구축" 격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충남 논산시 국방대에서 열린 안보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국가안보는 단지 군사적 대응만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인 분쟁과 갈등에서 각종 재난과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적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한 총리는 "민관군 안보협력은 급속히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라며 "국방대 안보 과정은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안보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방위산업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며 "우리가 분단국가로서 계속되는 안보 위기 속에서도 세계적인 방산 수출국이 된 것은 대표적인 민·관·군 협력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45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증을 받은 220명 중에는 이집트 육군 준장을 비롯해 16개국에서 온 16명의 외국군 수탁생이 포함됐다. 지난 7일 진급한 방글라데시 준장은 귀국 후 자국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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