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본능 부부 남편에 "고등학생 왜 꼬셨냐" 분노
뉴스1
2024.11.29 05:31
수정 : 2024.11.29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본능 부부 남편을 향해 분노했다.
이날 본능 부부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남편은 5만 원 이하로만 사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던 그가 햄, 베이컨, 소시지 등 자신이 먹고 싶은 가공육만 카트에 담았다. 임산부는 뒷전인 모습이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아내가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말을 듣자마자, 남편이 "정신 차려. 비싼 것만 좋아하냐?"라며 바로 구박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과 박하선이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 아내가 "먹고 싶은 게 많지, (임신해서) 사람이 한 명 더 들어가 있는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아울러 "평소 편의점에 자주 간다. 남편은 가성비가 편의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 서운하다"라고 고백했다. 편의점 음식으로 차린 끼니가 임산부 아내에게 부실해 보였다.
아내는 "전복도 안 먹어봤는데,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낙지탕탕이도 먹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복을 한 번도 안 먹어 봤냐?"라는 박하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말에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가 남편을 향해 "아니, 그러면 왜 꼬셨냐! 그때 고등학생을!"이라고 소리쳤다.
이후에도 서장훈이 "내가 이 방송 하고, 성대결절이 왔어. 제작진한테 병원비를 청구하려고 한다. 억울해서 그래"라고 하더니, 남편을 가리키며 "아니, 너 왜 그러니, 정말"이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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