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식산업센터(사천)·복합문화센터(주문진) 내년 착공
파이낸셜뉴스
2024.12.02 10:10
수정 : 2024.12.02 10:10기사원문
사천면 과학산단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주문진 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운영
신생기업 육성 및 근로자 복리증진 기여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사천면 과학산업단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주문진 제2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과학산단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신축사업에 대한 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영동권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공사비 문제로 사업 초기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비 등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특별교부세 8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 차질없이 추진하게 됐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586㎡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2~5층에는 임대형 공장을 배치할 계획으로 1실당 면적은 84㎡로 총 48실을 갖추게 된다.
1실당 임대료는 보증금 700만원, 사용료 연간 총 700만원으로 예상되며 건립 후에는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연물 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문진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로 조성되며 100여 명이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과 편의점, 체력단련실, 독서 공간 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문화센터 신축을 위해 강릉시는 타 지자체 견학, 기업체 내 근로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이밖에도 과학산단 및 농공단지 확장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착공 예정으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전 기업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인큐베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진출하기 전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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