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오피스 임대차 자문팀’ 신설···회계법인 최초

파이낸셜뉴스       2024.12.02 15:18   수정 : 2024.12.02 15:18기사원문
정성철 이사 임차, 김희준 이사는 임대 자문 총괄

[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최초로 오피스 임대차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기업들이 업무 공간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이루려는 수요에 맞춘 행보다.

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최근 SRT 본부 부동산 그룹 내 오피스 임대차 자문 서비스팀을 신설했다.

그간 기업 입수합병(M&A) 및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재무자문 과정에서 고객사의 다양한 업무 공간 이전·확장·축소 수요를 확인한 데 따른 조직 개편이다.

이번 서비스는 업무 공간 이전을 희망하거나, 사세 확장으로 인해 증평을 고민하는 기업, 또는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고려하는 기업 등 업무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기업 재무 건전성을 장기적으로 고려한 자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장 참여자들과 차별화된다.

각 임대차 시나리오에 맞는 현금흐름 분석을 통해 고객사 재무 안정성을 보장하며, 폭넓은 기업 네트워크 및 서비스 라인별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러한 종합적 접근은 임대차 자문뿐 아니라 기업 부동산 자문까지 포함하는 ‘All-in-One’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는 게 딜로이트 안진 설명이다.

팀에서 임차 자문은 정성철 이사가, 임대 자문은 김희준 이사가 총괄한다.

정 이사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들은 성장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자문서비스 팀은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자문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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