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신곡 '흑백요리사2'에 무상으로…투컷 단독 결정"

뉴스1       2024.12.02 18:58   수정 : 2024.12.02 18:58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에픽하이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곡 비화를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이 최근 에픽하이가 발매한 신곡 '미슐랭 사이퍼'(미슐랭 CYPHER)를 언급하며 "투컷이 '흑백요리사2'에 무상으로 사용하라고 단독으로 결정했다면서?"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이에 타블로가 "기사로 봤다, 문자로 봐야 할 내용을, 기사 링크를 보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투컷은 "물어보시더라, '흑백요리사2' 나오면 BGM으로 쓸 의향이 있냐고 해서, 갖다 쓰시라고, 공짜라고, 약간 오버한 거지"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타블로가 투컷 혼자만의 곡이 아니라고 밝히며 "우리 허락 없이 보도자료부터 뿌렸다는 게, 제 정신이 (아니다)"라며 발끈하자, 투컷이 "사람이 투자할 때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타블로는 "주로 투자를 자기 돈으로 하지, 남의 돈까지 넣어서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미쓰라는 "별로 충격은 없었다, 그럴 수도 있었겠다, (투컷은) 워낙 공격적인 투자를 좋아하니까"라고 덧붙이며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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