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새우젓 때문에 싸우자고?"…김성주와 의견 대립
뉴스1
2024.12.02 21:50
수정 : 2024.12.02 21: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 김성주의 의견 대립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셰프로 변신한 안정환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춥거나 쌀쌀할 때 매운탕 많이 끓였는데, '안정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다"라며 선장 부부가 건넨 재료를 넣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정탕'을 끓였다.
그가 콧노래를 흥얼대면서 여유롭게 요리했다. 방금 잡아 온 병어부터 무, 배추, 쑥갓, 미나리까지 들어간 완벽한 매운탕이었다. 취사병 출신 김성주가 맛을 봤다. 하지만 그는 "뭔가 아쉽다"라고 맛을 평가한 뒤 새우젓을 넣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안정환의 표정이 굳었다. 그는 "새우젓 넣으면 안 된다니까"라면서 "이걸로 싸우자는 거야? 좀 더 끓여야 해. 이건 시간이 필요해"라고 맞섰다. 특히 인터뷰를 통해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 성주 형이 완전히 아기 입맛이다. 매운탕의 깊이를 모른다"라면서 속내를 전해 웃음을 샀다.
다행히 호텔 손님들이 극찬했다. '안 셰프'의 고집이 통한 것. "진짜 맛있다"라는 등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안정환이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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