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역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이달 말 문 닫는다
뉴시스
2024.12.03 10:38
수정 : 2024.12.03 10:38기사원문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케이 호텔 서울'은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한다.
더케이호텔경주, 더케이설악산가족호텔,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은 정상 운영된다.
더케이호텔은 교직원공제회가 1991년부터 운영해 온 호텔이다.
양재 AI(인공지능)·연구개발(R&D) 혁신지구 내 위치한다.
전체 부지 규모는 9만8820.8㎡(약 3만평)다.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총 18개의 홀을 갖추는 등 국내 최다 연회 홀 수를 갖춰 대형 국제 세미나, 패션쇼, 한류 팬미팅, 대형 웨딩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업을 종료하는 호텔 부지는 오피스와 호텔, R&D 혁신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AI양재허브·R&D캠퍼스 등 각 권역별 R&D 기능을 지원하는 MICE(전시 복합 산업) 기능을 도입도 추진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 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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