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김희원 "'오징어게임2'과 대결? 경쟁이 돼야 부담"

뉴스1       2024.12.03 11:55   수정 : 2024.12.03 11:55기사원문

김희원 감독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비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4.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조명가게 ' 김희원 감독이 '오징어게임2'과의 경쟁 구도에 대한 물음에 부담을 느끼지만,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끔 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조명가게'(극본 강풀/연출 김희원)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희원 감독은 이달 말 공개되는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게임2'와의 경쟁 구도에 대한 질문에 "부담이 된다는 것은 경쟁이 될 때 부담이 되는 것 같다, 흥행에 대한 경쟁은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이 작품이) 과연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다"라며 "'조명가게'의 정서는 충분히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확신이 있다, 제 확신이 통한다면 어떤 경쟁에서든 이기겠지만,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에만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조명가게'는 '무빙'에 이어 다시 한번 디즈니+와 협업한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출연한다.

'조명가게'는 8부작이며, 오는 4일 4회까지 공개하고 이후 2주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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