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를 돌면' 정건주·최희진, 애틋 동행기…멜로 케미 예고
뉴스1
2024.12.03 14:59
수정 : 2024.12.03 14: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건주와 최희진이 역대급 멜로 케미를 선보인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 (극본 석연화 / 연출 이해우)는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 찍힌 아버지를 찾아 나선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편지 한 통만을 남겨둔 채 사라진 아버지 호길(정인기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하와 그녀를 걱정하는 자경(강명주 분), 동수(유현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은하는 아버지의 거래처였던 약국들을 수소문하는가 하면, 근처 지도의 로드뷰까지 샅샅이 살피는 모습이다. 은하는 로드뷰 속 모자이크로 가려진 한 사내의 실루엣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는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약국 단골 손님이자 로드뷰 제작사에서 일하는 서후를 찾아가기로 한다.
서후는 은하의 예상치 못한 요청에 당황한다. 그는 집 앞에서 매일 아버지를 기다리는 은하를 보며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이별을 떠올린다. 과연 서후는 고민 끝에 은하의 부탁을 들어줄지,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서후는 몇 번이고 일방적으로 떠난 여자친구 세연(황세온 분)으로 인해 또 한 번 후유증을 앓는 인물이다. 그는 이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감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길을 나서는 은하를 보고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호길이 딸 은하를 두고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밝혀진다. 가슴 시리게 애틋한 부녀의 서사는 안방극장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급 멜로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정건주와 최희진의 가슴 따뜻한 동행기는 늘 초행길 같은 이별이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퉁이를 돌면'은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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