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최승빈·장유빈 PGA투어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2024.12.04 18:11
수정 : 2024.12.04 18:11기사원문
이·최 나란히 큐스쿨 2차전 진출
KPGA 대상 장유빈, 최종전 직행
이승택은 2024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11월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2023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32)를 비롯해 배상문(38.키움증권), 강성훈(37)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미국 전역에서 5개 대회로 나눠 열리는 2차전을 거쳐 약 168명을 추려 이달 12∼15일 큐스쿨 최종전이 열리며, 최종전 상위 5명이 2025시즌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이후 상위 40명은 PGA 2부 콘페리투어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외에도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장유빈(22)이 최종전에 직행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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