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천년숲광장에 ‘박정희 동상’
파이낸셜뉴스
2024.12.05 18:18
수정 : 2024.12.05 18: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5일 경북도청 앞 천년 숲 광장에 건립됐다.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최한 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높이 8.2m의 이 동상 앞면 하단에는 '오천년 가난을 물리친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라는 문구가, 뒷면 하단에는 생전 어록이 새겨졌다.
동상 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사진 등을 소개하는 배경석 12개가 설치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정희 대통령 때문에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며 "인정해야 할 역사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동상 건립 반대단체는 제막식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상 건립을 규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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