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대체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이나 구했나"
파이낸셜뉴스
2024.12.07 13:13
수정 : 2024.12.07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을 두고 "이재명 대표는 전생에 도대체 나라를 몇 번이나 구했나"라며 이 대표가 이번 계엄령으로 반사이익을 봤다고 분석했다.
조 단장은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으로 몰고 갈 만큼 결정타가 없는 상황에서 시간은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 편이 아니고 국민의힘 편이었다고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과연 이 핵전을 왜 도발했냐. 이 책임 추궁으로 가는 거의 블랙홀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하다고, 즉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탄핵으로 몰고 갈 만큼 결정타가 없는 상황에서, 또 윤석열 정부가 갑자기 쇄신하고 국정 기조를 바꾼다고 나아질 리도 만무하고 또 민주당 계속 발목잡기로 계속 가는 그런 데드락 상태, 교착 상태로 계속 가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면 시간은 흘러가는데 저 2개의 판결이 어쨌든 재깍재깍째깍 가니까 시간은 여당 편이었는데 여기서 거의 핵미사일을 자기 쪽으로 쏴버리는 바람에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 없어지고 갑자기 고속도로가 빵 뚫렸다"며 "지난 총선 때도 그러더니 도대체 몇 번을 이러는지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을 구했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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