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강다니엘과 술 마시다가 필름 끊겨…남편 앞 팬티 내려"
뉴시스
2024.12.10 09:21
수정 : 2024.12.10 09: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가수 강다니엘과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의 주역 배우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지는 "한 달 전쯤 처음으로 필름이 끊겨봤다. 두 시간 반 정도 술을 마셨는데 필름이 끊겼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이 사실 유튜브 촬영 중이었는데 게스트가 강다니엘이었다"며 "진짜 그런 게 있나 보다. 소금을 먹었는지 설탕을 먹었는지 맛도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수지는 "집에 들어갔는데 내가 남편 앞에서 팬티를 내리려고 했다더라. 남편이 '아니다'라며 다시 팬티를 올려줘서 침대에 누웠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아무 기억도 안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아영은 "팬티 내리는데 왜 아니라고 하냐. 술 취했을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이냐"고 묻자 이수지는 "부부도 그런 약속이 있다. 우리 남편은 분명 P인데 그거 할 때만 J"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아영도 "우리 남편도 그렇게 하면은 '고마워' 하고 자기가 더 나선다"며 "너무 무서우니깐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내가 다 화끈거린다"며 민망해했다. 이수지도 "(더워서) 땀을 너무 흘렸다. 제 옷 입고 촬영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아영은 "(이수지가) 땀이 많아서 이번 SNL 시즌에도 밖에서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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