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러브' 김준현, 1인2역 활약…"무한 감동 받길" 첫공 소감

이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준현이 '블러디 러브'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현은 지난 8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서 '반헬싱'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준현은 첫 공연을 마친 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에게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블러디 러브' 덕분에 설렌다"며 "모든 관객분들께서 무한한 감동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현은 극 중 헬싱 가문의 후손으로 드라큘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아다니는 반헬싱 역을 맡았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1막과 2막에 각각 다른 인물로 등장,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것은 물론, 지니고 있던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악역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여 더욱 호평을 받았다. 이에 김준현이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김준현만의 반헬싱 캐릭터가 더욱 기대된다.

'블러디 러브'는 오는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