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투자 ETF 시리즈 1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4.12.10 18:33
수정 : 2024.12.10 18:47기사원문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의 총 순자산이 10조4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말 4조1000억원 대비 155%로 불어나면서 1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고조 등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ETF들의 순자산이 빠르게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미국투자 ETF는 현재 총 51개로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해 다양한 투자자들의 미국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KODEX 미국S&P500TR(2조7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1조5000억원)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이 4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유형 ETF 중 최저 보수인데다가 배당재투자 상품의 특성상 해당 상품들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상품대비 높은 게 주효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한 전력난 수혜주들로 모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국내 미국 주식 직접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들로 구성해 연초 이후 88.5%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중인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등 다양한 테마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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