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尹, '질서 있는 퇴진'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해"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8:09   수정 : 2024.12.11 1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일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2~3월 퇴진-4~5월 대선론'에 대해 "본인(윤석열 대통령)이 전혀 하실 생각이 없다고 한다"며 "헌법재판소 심판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하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탄핵이 더 낫지 않겠냐는 입장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김 최고위원은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을 받을 수 없는 입장인 것 같다"며 "공식 입장이 나올 것 같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계엄옹호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구속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친윤 핵심인 분이 원내대표가 된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면서도 "투표는 의원들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며 "대통령실이 차라리 탄핵을 하라고 얘기하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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