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 부담할것"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8:09
수정 : 2024.12.11 18:09기사원문
조합원 이익 극대화 방안 제안
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사업제안에는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 부담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조합 분양 수익 극대화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등이 담겼다.
실제 삼성물산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고 공사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물산이 부담하는 314억원은 최근 1년 간 건설공사비지수 기준, 착공 기준일까지 약 28개월에 해당하는 물가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 비용이다.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400억원의 공사비가 증가할 경우 시공사가 314억을 직접 부담하고 조합은 차액인 86억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