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부역자 길 선택 않겠다"..탄핵 찬성 시사
파이낸셜뉴스
2024.12.12 09:23
수정 : 2024.12.12 09:23기사원문
여당내 윤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 6명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랬다"고 입장을 밝혔다.
진 의원이 입장을 선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 입장을 보인 여당 국회의원은 6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이어 전날에는 김상욱 의원이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으며, 조경태 의원도 윤 대통령의 즉시 퇴진이 없다면 14일 표결에서 찬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재섭 의원도 전날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에서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이탈표가 발생하게 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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